"[쿠키영상] "엄마 배 속에 아기가 있어요" 두 사람의 목숨을 구한 3살 소녀, '용기 상' 받다!"

"[쿠키영상] "엄마 배 속에 아기가 있어요" 두 사람의 목숨을 구한 3살 소녀, '용기 상' 받다!"

기사승인 2015-12-28 17:56:55



[쿠키뉴스=콘텐츠기획팀] 소중한 사람이 사고를 당해 눈앞에 쓰러져 있다면,
당신은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갑작스러운 상황에 몹시 당황한 나머지
침착하게 행동하기가 쉽지 않을 텐데요.

3살짜리 소녀가 침착한 구조요청으로 엄마와 동생의 목숨을 살려
놀라움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지난 11월, 영국 서머싯(Somerset) 네일씨(Nailsea)에 있는 구급 센터에
한 통의 전화가 걸려왔습니다.

"구급 센터입니다. 무슨 일이 있나요?"라는 센터 요원의 물음에
어린 소녀의 목소리가 돌아왔는데요.




"엄마가 계단에서 떨어졌어요."

구조 요청을 한 건 3살짜리 소녀 엠마(Emma)였습니다.

엄마 캐서린(Catherine Bazzard·27)이 계단을 헛디뎌 굴러떨어져 정신을 잃고 만 건데요.

엠마의 여린 목소리는 더욱 놀라운 사실을 전했습니다.




"엄마 배 속에 아기가 있어요."

캐서린은 임신부였던 겁니다.

센터 요원은 여러 질문을 통해 캐서린의 상태를 파악하고,
엠마에게 적절한 지시를 내렸는데요.

3살이라는 나이가 믿기지 않을 정도로
엠마는 침착하게 대답하며 행동을 취했습니다.




얼마 후, 구급차가 현장에 도착해
캐서린을 병원으로 긴급 후송했는데요.

캐서린은 태반이 파열되고 자궁 내부에 출혈이 있었지만,
신속한 조치로 엄마와 아기 모두 무사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예정일보다 4주 정도 빠른 지난 12월 4일,
아기 조지(George)를 출산했는데요.

엠마의 침착한 구조 요청 덕분에
엄마와 남동생의 목숨을 구할 수 있었던 거죠.




서머싯 네일씨 구급 센터는
엠마에게 '용기 상(bravery award)'을 수여했는데요.

당시 엠마와 통화를 했던 센터 요원 사라(Sarah Morris)는
나중에 엠마가 3살이라는 사실을 알고 정말 놀랐어요.
웬만한 어른보다 훨씬 침착하게 대답했답니다."라며 웃음 지었습니다.




엄마와 남동생의 생명을 구한 3살 소녀 엠마의 구조 요청,
영상으로 확인해 보시죠.[출처=유튜브 Latest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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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미연 기자
mywon@kukinews.com
원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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