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28일로 모두 끝…위안부 문제 더 사죄 안한다”

아베 “28일로 모두 끝…위안부 문제 더 사죄 안한다”

기사승인 2015-12-30 09:44:55
ⓒAFPBBNews = News1

[쿠키뉴스=정진용 기자] 아베 신조 (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한일 양국간 28일 일본군 위안부 문제가 완전히 종결됐으며 더 이상 사죄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30일 일본 극우성향 산케이(産經) 신문은 아베 총리가 29일 "앞으로 (한국과의 관계에서) 이 문제(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관해 전혀 말하지 않는다. 다음 일한 정상회담에서도 더 언급하지 않는다"고 주변에 말했다고 보도했다.

아베 총리는 또 "그것은 (박근혜 대통령과의) 전화 회담에서도 말해 뒀다"며 "어제로써 모두 끝이다. 더 사죄도 하지 않는다"고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이번에는 한국 외교장관이 TV 카메라 앞에서 불가역적이라고 말했고 그것을 미국이 평가한다는 절차를 밟았다. 지금까지 한국이 움직여 온 골대를 고정화시켜 간다는 것이다"고도 말했다.

산케이는 이어 그가 "이렇게까지 한 이상 약속을 어기면 한국은 국제사회의 일원으로서 끝난다"는 견해를 밝혔다고 덧붙였다.

또한 아베 총리는 기시다 후미오 (岸田文雄) 외무상에게 회담 결과를 보고받고서 "매우 수고했다. 한국 외교장관이 '최종적, 불가역적인 해결을 확인'이라고 말하게 한 것은 (의미가) 크다"는 평가를 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jjy4791@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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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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