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교 결핵 집단 발생 우려…기침 2주 지속 시 결핵 의심

중·고교 결핵 집단 발생 우려…기침 2주 지속 시 결핵 의심

기사승인 2016-03-02 17:46:55
[쿠키뉴스=김단비] 감기와 증상이 유사한 결핵은 결핵균에 의한 공기매개 감염질환으로, 결핵균의 감염된 사람의 약 10%에서 결핵이 발병한다.

결핵 집단 발생은 주로 백신의 효력이 떨어지고 집단 생활을 하는 중,고교에서 일어난다.

정기석 질병관리본부장은 “중, 고등학생은 학교 등에서 오랜 시간동안 단체생활을 하기 때문에 결핵 전파에 취약할 수 있다”면서 “결핵의 가장 흔한 증상인 기침”이라고 말했다.

전염성이 높은 결핵은 결핵환자의 기침과 재채기, 대화를 통해 공기 중으로 배출된 결핵균이 공기를 타고 다른 사람의 폐로 들어가면서 전염이 일어난다.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생후 1개월 이내의 모든 신생아에게 국가필수예방접종의 일환으로 결핵예방접종(BCG)을 지원하고 있다.

그러나 결핵예방접종(BCG접종)은 소아에서 발생할 수 있는 심각한 중증 결핵을 예방하는 것으로 한 번의 접종만으로 평생 예방할 수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유사 증상시 결핵을 의심해보는 경각심이 필요하다.

결핵의 주요증상은 2주 이상 기침, 발열, 수면 중 식은 땀, 체중감소 등이다. 감기약을 복용해도 기침이 잦아들지 않고 계속된다면 결핵을 의심하고 의료기관을 찾아 진단받는 게 좋다.

결핵의 진단은 일단 흉부 X선 검사로 시작한다. 방사선 검사에서 결핵이 의심되면 결핵균 검사를 실시한다.

치료는 평균 6개월간 약물요법을 시행한다. 단 결핵의 기본적인 치료약제에도 개선되지 않는 다약제 내성 결핵인 경우 최소 18개월 간 치료 필요하다. kubee08@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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