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이스탄불서 자폭테러…4명 사망·20명 부상

터키 이스탄불서 자폭테러…4명 사망·20명 부상

기사승인 2016-03-20 00:14:55
[쿠키뉴스=정진용 기자] 터키 최대도시 이스탄불의 중심가에서 자살폭탄 테러가 벌어져 최소 4명이 숨졌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터키 현지 언론 도안통신은 이스탄불 주지사의 발표를 인용, 자폭테러로 테러범을 포함해 4명이 숨지고 20명이 부상당했다고 전했다.

또한 CNN 튜르크는 테러범이 이스티크랄 거리 중간의 쇼핑몰 밖에서 자폭했다고 전했다.

현재 사건 현장은 출입이 전면 통제된 상태이며 구급차 여러 대가 현장에 급파됐다.

이스티크랄 거리는 이스탄불 최대 번화가로 관광객들도 많이 찾는 곳이다.

터키에서는 지난 13일에도 수도 앙카라의 도심 인근 버스 정류장에서 차량폭탄 자폭테러로 37명이 사망했다.

한편 이들 테러는 모두 쿠르드계 테러 조직 '쿠르드자유매파'(TAK) 조직원들일 가능성이 있다.

주이스탄불 한국총영사관도 앙카라 테러 이후 공지문을 통해 "일부 보도에 따르면 터키 내 테러단체가 20일 전후로 집권당 당사와 광장, 외교건물, 관광지, 공항, 쇼핑몰, 지하철역 등 불특정 다수가 운집하는 지역에 무차별 테러 예고를 경고했다"며 불필요한 외출을 자제하라고 당부한 바 있다. jjy4791@kukimedia.co.kr

[쿠키영상] 교통경찰이 건넨 티켓에 눈물이 주르륵...여자에게 무슨 일이?
[쿠키영상] 'CG 아님!' 모래사막에 피어나는 얼음꽃
[쿠키영상] "감히 여자애를 괴롭혀?" 사범에게 주먹 날리는 용감한 소년
정진용 기자
jjy4791@kukimedia.co.kr
정진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