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카스트로, 감출 수 없는 어색한 ‘손 들어올리기’

오바마-카스트로, 감출 수 없는 어색한 ‘손 들어올리기’

기사승인 2016-03-22 15:37:55
ⓒAFPBBNews = News1

[쿠키뉴스=정진용 기자]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쿠바를 방문해 라울 카스트로 쿠바 국가평의회 의장과 만난 가운데 어색한 장면이 포착됐다. 양국 정상은 21일(현지시간) 아바나에 있는 혁명 궁전에서 만났으며 기자회견장 퇴장 직전 카스트로 의장이 오바마 대통령의 왼쪽 팔을 잡고 들어올렸다. 그러나 오바마 대통령의 팔이 힘없이 꼬부라졌다.

AFP 통신은 "'승리의 팔'을 들어 올리려는 카스트로의 노력이 완전히 실패했다"며 "오바마는 주먹을 불끈 쥔 '좌파 상징' 대신 흐느적거리는 손목을 선택했다"고 보도했다.

양국 정상은 금수조치 해제와 관타나모 미 해군기지 반환, 쿠바의 정치 민주화와 인권문제를 놓고 입장 차를 좁히는 데 실패했다. jjy4791@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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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용 기자
jjy4791@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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