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벨기에 테러 우리 소행”…외교부 “아직까지 한국인 피해는 없어”

IS “벨기에 테러 우리 소행”…외교부 “아직까지 한국인 피해는 없어”

기사승인 2016-03-23 10:33:55
ⓒAFPBBNews = News1

[쿠키뉴스=정진용 기자] 정부 관계자가 벨기에 브뤼셀 국제공항과 지하철역에서 22일 발생한 연쇄테러로 현재까지 확인된 한국인의 피해는 없다고 밝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정부 관계자는 "벨기에 측이 각국 당국에 피해자를 통보하고 있는 것으로 알며 우리가 통보 받은 피해자는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다만 사망자의 경우 신원 확인에 시간이 걸리는 것으로 전해졌다.

벨기에 브뤼셀 자벤텀 국제공항과 말베이크 지하철역에서 발생한 테러로 34명이 숨지고 200명이 넘는 부상자가 발생했다.

한편 연쇄 폭탄 테러를 수사 중인 벨기에 경찰은 현장에서 달아난 테러범 용의자를 공개 수배한 상태다.

벨기에 경찰은 공항에서 촬영된 흰 점퍼를 입고 모자를 쓴 남성 1명을 추적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지 언론들에 따르면 브뤼셀 수도권 내 스하르베이크 지역 아파트에서 못이 포함된 폭발 장치, 화학물질과 함께 IS 깃발도 발견했다고 전했다.

한편 IS는 22일 인터넷 성명을 통해 "벨기에는 IS와 대적하고 있는 국제 동맹군 참가국"이라며 "IS 전사들이 폭탄벨트와 폭발장치로 연쇄 작전을 수행했다"며 배후를 자처했다.

이어 IS는 "우리 형제들이 자살폭탄 벨트와 폭탄을 품고 자벤텀 공항과 브뤼셀 지하철역에서 최대한의 죽음을 가져오려 했다"며 "자폭 벨트를 폭파해 우리 형제들은 벨기에 중심에서 IS의 위대함을 알렸다"고 주장했다. jjy4791@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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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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