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쿠키뉴스=이연진 기자] 기독교 최대 축일인 부활절을 맞아 전국 성당과 교회에서 부활절 미사와 예배가 잇달아 열린다.
전국 천주교회는 전날 저녁 1년 미사 중 부활 성야 미사를 연 데 이어 27일 '예수 부활 대축일' 미사를 연다.
서울대교구장인 염수정 추기경은 낮 12시 서울 명동성당에서 미사를 집전한다. 염 추기경은 강론을 통해 "우리 신앙인들은 부활의 빛을 받은 사람들로서 더 이상 어둠 속에 머물지 않고, 믿음 안에서 희망과 사랑의 빛을 세상을 향해 비추도록 노력하자"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개신교계에서는 전국 교회 외에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와 부활절연합예배준비위원회 주관으로 부활절 예배를 개최한다.
전통적으로 부활절 새벽 예배를 열어온 NCCK는 전날 밤 11시부터 부활절 오전 1시까지 서울 서대문형무소역사관에서 '한국기독교 부활선언예배'를 열었다.
부활절연합예배준비위원회는 이날 오후 3시 서울 강남구 신사동 광림교회에서 '한국교회 부활절연합예배'를 연다.
이번 연합예배에는 46개 교단이 참여하며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와 한국교회연합(한교연)이 참석한다. 이들 교단 협의체는 지난해 별도로 부활절 예배를 진행했다.
채영남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 총회장이 설교를 맡아 한반도 평화와 통일, 한국교회의 성숙, 부활의 증인 되는 삶을 위해 기도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또 이날 연합예배에서 한국교회교단장회의는 한기총과 한교연의 통합을 촉구하는 결의문을 발표할 계획이다.
여의도순복음교회는 지난 21~26일 '고난주간 특별새벽기도회'를 열었으며 부활절 당일 오전 7시에 예배를 연다. 이영훈 담임목사와 조용기 원로목사가 설교자로 나설 예정이다. lyj@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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