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콘텐츠기획팀] 1966년 베트남 전쟁 중 미국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샌디에이고에서 파병을 기다리던 미국 해군 소속 밥 붸니지아는
밥 발크, 데니스 뿌에로, 톰 행크스 세 명의 절친한 동료가 있었는데요.
혹독한 훈련 틈틈이 친구들과 함께하는 시간은
그들에게 둘도 없는 행복한 나날이었습니다.
그러던 중 베트남으로 출전 통보를 받게 되는데요.
전쟁터로 향하면
모두 무사히 돌아올 수 있을지 알 길이 없습니다.
그래서 이들은 특별한 추억을 남기기로 하는데요.
함께 기념사진을 찍는 것!
전쟁터로 떠나기 전날
샌디에이고의 해변에서 행복한 표정으로 사진을 촬영한 네 친구.
그리고 다음 날,
각각 베트남 전장으로 떠났습니다.
시간은 흘러 흘러 50년 후.
70세가 되어 직장에서도 정년을 맞이한 밥 붸지니아는
옛 추억이 새록새록 떠오르곤 했는데요.
오래된 앨범을 찾아보며 추억 여행을 하던 중
50년 전 샌디에이고에서 촬영한 '그 사진'을 발견합니다
그리고 친구들의 안부가 궁금해졌는데요.
50년 전 헤어진 후 한 번도 만나지 못한 옛 친구들을
다시 만나고 싶었던 밥은
친구들의 연락처를 찾아 나섭니다.
다행히도 세 친구 모두
무사히 살아있다는 소식을 듣게 되는데요.
옛 추억을 함께한 친구들에게 아주 특별한 제안을 합니다.
"50 년 전과 같은 사진을 다시 찍자!"
밥의 제안에 세 친구의 대답은 "YES!".
이들은 당시의 복장과 비슷한 옷을 준비하는데요.
밥은 줄무늬 셔츠를 구하기 위해
6개의 옷가게를 돌아다녔다고 합니다
그리고 드디어 샌디에이고 해변에 모인 네 친구.
50년 전과 같은 장소에서
같은 옷을 입고,
같은 포즈를 취하고
추억의 사진을 재현하는데요.
사진 촬영을 마친 네 친구는
오랜만에 살아온 이야기를 나누며 회포를 풀었다고 합니다.
50년의 세월을 넘어 다시 맺어진 아주 특별한 우정,
앞으로도 쭉 이어가길 바랍니다. 원미연 콘텐츠에디터 [출처=imgur / POLITI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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