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창중 성추행 피해자측 “아직도 소름끼치고 끔찍”

윤창중 성추행 피해자측 “아직도 소름끼치고 끔찍”

기사승인 2016-06-08 14:50:55
사진=국민일보 DB

[쿠키뉴스=이소연 기자] 성추행 혐의로 칩거에 들어갔던 전 청와대 대변인 윤창중씨가 온라인에서 활동을 재개한 가운데 성추행 피해 여성은 아직 사건으로 인한 고통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노컷뉴스에 따르면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팀이 8일 피해자의 지인들과 통화한 결과, 피해자는 아직도 사건으로 인한 괴로움을 호소했다.

피해자의 지인 A씨는 “피해자가 ‘윤창중’이라는 이름과 당시 사건에 대해 떠올리는 것을 고통스럽게 여긴다”며 “윤씨가 블로그 글을 통해 무죄를 주장한다니 매우 황당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 사건을 재론하고 싶지 않으나 잊은 것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또 다른 지인 B씨는 “피해자가 윤씨 이야기만 들어도 소름 끼쳐 한다”며 극도의 혐오감을 드러냈다.

‘김현정의 뉴스쇼’팀은 피해자의 지인들에게 윤씨의 활동 재개에 대한 의견 제시를 요청했으나 모두 방송 출연을 거절했다.

2013년 박근혜 대통령의 미국 순방을 수행했던 윤씨는 워싱턴 DC의 한 호텔에서 주미 한국대사관 인턴으로 일하던 20대 여성을 성추행한 혐의를 받은 직후 자리에서 물러났다.

이후 3년 동안 은둔하다 지난 7일부터 블로그에 ‘내 영혼의 상처, 윤창중의 자전적 에세이’라는 제목의 칼럼을 올리는 등 온라인에서의 활동을 시작했다.

윤씨에 대한 공소시효는 지난 5월7일 만료됐다. soyeon@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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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연 기자
soyeon@kukinews.com
이소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