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어머니를 때려?” 40대 남성 보복으로 손도끼 휘두르다 체포

“우리 어머니를 때려?” 40대 남성 보복으로 손도끼 휘두르다 체포

기사승인 2016-06-08 17:55:55
사진=국민일보 DB

[쿠키뉴스=이소연 기자] 40대 남성이 자신의 어머니를 폭행한 50대에게 손도끼를 휘둘러 경찰에 체포됐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8일 경기 양평경찰서는 특수상해 혐의로 A씨(48·노점상)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A씨는 이날 오전 10시30분 경기 양평군 양평읍 한 5일장 장터에서 손도끼로 B씨(58·노점상)의 머리 뒷부분을 한 차례 폭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B씨는 생명에 지장이 없으며, 의식 역시 있는 상태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최근 70대인 자신의 어머니를 B씨가 폭행했다는 사실을 전해 들었기 때문”이라고 범행동기를 밝혔다

B씨는 지난달 26일 또 다른 5일장 장터에서 A씨의 어머니가 자신에 대해 험담을 하고 다닌다며 머리채와 멱살을 잡는 등 폭행을 저질러 입건됐다.

경찰은 사건 경위를 조사한 뒤 A씨에 대한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soyeon@kukinews.com
이소연 기자
soyeon@kukinews.com
이소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