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보도에 따르면 서울 강남의 한 유명 정형외과에서 의료기기 판매업체 직원들이 환자들에게 수술을 시행했으며, 이에 따라 보건당국이 관련자들을 경찰에 고발하고 행정처분을 내렸다.
이와 관련 한의사협회는 의사들이 의료기기 업체 직원들에게 대신 수술을 시키는 일은 비단 어제 오늘만의 일이 아니지만 잠깐 화제가 되고 말뿐이고 이를 관리해야 할 보건복지부 역시 구체적인 대책 마련에는 손을 놓고 있는 실정이라며, 한의사 의료기기 사용 및 수술실 CCTV설치 등이 실질적 해결책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의료인인 한의사가 의료기기를 쓰는 문제에 있어서는 전문성이 중요하다며 반대하는 의사들이 정작 자신들은 의료기기 판매업체 직원들에게 수술을 시키는 모습에서 결국 의사들의 반대는 자신들의 이익에 따른 것임을 확인할 수 있다고 비판했다.
한의사협회 관계자는 “이 문제는 양의사들이 의료기기와 수술실 내의 모든 정보를 독점하는 구조적 문제를 깨지 않고서는 실질적인 해결이 불가능한 문제로 결국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의료기기에 대한 양의사들의 독점적 권한과 수술실에서의 정보 독점을 타파해야한다”며, “19대 국회에서 양의사들의 반대와 보건복지부의 눈치 보기로 해결하지 못한 한의사 의료기기 사용, 수술실 CCTV 설치가 해결되어야만 양의사들의 관련된 폐해를 막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kioo@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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