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쿠키뉴스=이소연 기자] 정세균 신임 국회의장이 20대 국회 개원사에서 개헌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정 의장은 13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개원 연설에서 “개헌은 결코 가볍게 꺼낼 사안이 아니지만, 언제까지 외면할 문제도 아니다”라며 “개헌은 누군가 반드시 해야 할 일”이라고 밝혔다.
정 의장은 “내년이면 소위 87년 체제의 산물인 현행 헌법이 제정된 지 30년이 된다”며 “국회의장으로서 20대 국회가 새로운 시대정신을 담아내는 헌정사의 주역이 되도록 주춧돌을 놓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20대 국회를 국민에게 힘이 되는 국회, 헌법 정신을 구현하는 국회, 미래를 준비하는 국회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우리나라 현행 헌법은 1987년 제9차 개헌으로 제정된 5년 단임 대통령 직선제를 유지하고 있다. 이후 정치권에서는 대통령 임기와 내각제, 양원제 등 권력구조 개편과 관련한 개헌 논의가 지속적으로 제기됐다.
19대 국회를 이끌었던 정의화 전 국회의장은 지난 5월25일 퇴임 기자회견에서 “낡은 정치를 바꾸려면 개헌 논의가 필요하다. 지금은 87년 체제를 극복해야 할 구조적 전환기”라고 주장했다. soyeon@kukinews.com
[쿠키영상] 전기 없는 마을, '에코 쿨러(Eco-Cooler)'로 무더위 이긴다!
[쿠키영상] 인간과 다람쥐의 행복한 시간
송중기 닮은 中 승무원 보고 승객들 난리법석...얼마나 닮았길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