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시민단체 “김해공항 확장 때 지역 피해 분석하라”

김해 시민단체 “김해공항 확장 때 지역 피해 분석하라”

기사승인 2016-06-22 16:50:25 업데이트 2016-06-22 16:55:02

경남 김해지역 시민단체가 영남권 신공항 대안으로 결정된 김해공항 확장 시 지역 피해 분석을 요구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22일 김해YMCA, 김해양산환경운동연합 등 12개 시민사회단체로 이뤄진 밀양 신공항반대시민대책위원회는 김해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김해공항 확장은 결국 운항 시간 연장, 운항 횟수 증가로 이어진다”며 “김해 시민이 받게 될 항공소음과 환경 피해에 대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국토부와 시 당국이 소음과 환경오염을 비롯한 피해 현황을 모니터링하고, 공항 확장으로 인해 앞으로 발생 가능한 피해 정도를 정확히 분석해야 한다”고 밝혔다. 

대책위는 “김해공항이 행정구역상으로는 부산이지만 소음과 환경피해는 고스란히 김해시민이 당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앞으로 김해공항시민대책위원회로 명칭을 바꿔 활동을 계속할 방침이다. 

지난 21일 오후 영남권 신공항에 대한 사전타당성 연구용역을 실시한 프랑스 파리공항공단엔지니어링(ADPi)과 국토교통부는 “현재의 김해공항을 확장하는 방안이 최적의 대안”이라는 결론을 내놨다.

이소연 기자 soyeon@kukinews.com

이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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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