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롯데홀딩스 주총 신동빈 승리…그룹 지배력 확인

일본 롯데홀딩스 주총 신동빈 승리…그룹 지배력 확인

기사승인 2016-06-25 10:53:58 업데이트 2016-06-26 00:05:08

일본 롯데홀딩스 주주총회에서 롯데그룹 신동빈 회장이 형 신동주 전 부회장에게 승리를 거뒀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25일 일본 롯데홀딩스는 일본 도쿄도 신주쿠구 본사에서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대표이사인 신동빈 회장을 해임하는 안건 등을 부결시켰다. 

이들 안건은 롯데그룹의 경영권을 탈환하기 위해 신 전 부회장이 제안한 것이다.

신 회장은 롯데그룹의 경영권 분쟁이 외부로 드러난 후 일본 롯데홀딩스에서 열린 3번의 주주총회에서 신 전 부회장을 상대로 모두 승리하며 그룹 지배력을 확인했다.  

신 전 부회장은 주주총회에서 지난해 8월과 지난 1월에도 ‘현 경영진 해임안’을 요구했으나 모두 부결됐다.  

일본 롯데홀딩스는 한일 롯데그룹 지배구조의 정점에 있는 법인이다. 

한편, 검찰은 롯데그룹 비자금 조성 의혹으로 지난 10일과 14일 본사와 계열사를 두 차례 압수 수색을 했다. 

이소연 기자 soyeon@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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