흉기 들고 식당 침입한 강도…10분만에 검거

흉기 들고 식당 침입한 강도…10분만에 검거

기사승인 2016-06-25 15:06:55 업데이트 2016-06-25 15:06:58

흉기를 들고 식당에 침입해 돈을 뺏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광주 광산경찰서는 지난 25일 오전 8시15분 광주 광산구 소촌동 한 식당에 침입해 금고와 서랍에 있던 현금 90만원을 훔쳐 나오다 주인 신모(57)씨에게 발각되자 흉기로 위협하고 달아난 혐의(특수 강도)로 이모(39)씨를 검거했다.

이씨는 신씨가 영업 준비를 위해 문을 열고 청소를 하는 사이 바깥에 있던 장어 손질용 칼을 들고 식당에 들어가 범행을 저질렀다.

경찰은 500m 떨어진 인근 아파트단지에서 흉기를 들고 달아나던 이씨를 신고 10분만에 체포했다.

이씨는 “강도살인죄로 10년 넘게 복역하다 2007년 말에 출소했다. 이후 일용직을 전전하다 생활비가 떨어져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이씨에게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이소연 기자 soyeon@kukinews.com

이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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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