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10조원 추경 등 ‘20조원+α’ 규모 재정보강

정부, 10조원 추경 등 ‘20조원+α’ 규모 재정보강

기사승인 2016-06-28 10:36:38 업데이트 2016-06-28 19:36:51

정부가 10조원 수준의 추가경정예산을 포함해 총 20조원 이상의 재정 보강을 추진키로 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박근혜 대통령은 28일 오전 청와대에서 제9차 국민경제자문회의 및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열어 추가경정예산 등 재정 보강 추진 의사를 밝혔다.

브렉시트와 기업 구조조정으로 하반기 성장·고용 위축 우려를 고려한 결정이다.

이날 회의에서 박 대통령은 “브렉시트 영향에 대해 경각심을 갖고 치밀하게 대처해야 하며 대내외 경제 상황이 엄중한 만큼 추경 등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구조조정에 따른 국민 고통을 덜기 위해 추경을 조속히 집행하고 구조조정의 영향을 완충하기 위해 신산업 육성과 노동개혁이 시급하다”고 당부했다. 

회의에는 이영선 국민경제자문회의 부의장과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이소연 기자 soyeon@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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