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포털사이트 네이버의 인기 웹툰 ‘외모지상주의’ 유료 공개분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린 20대가 검찰에 송치됐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경기 분당경찰서는 저작권법 위반 혐의로 서모(26·회사원)씨를 기소의견으로 28일 검찰에 송치했다.
서씨는 지난 3월부터 최근까지 네이버 웹툰 외모지상주의의 유료 공개분 4편을 1200원을 주고 결제한 뒤 휴대전화로 촬영해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혐의를 받고 있다.
서씨는 이 같은 사실을 알게 된 해당 웹툰 작가 박태준씨에 의해 경찰에 피소됐다.
경찰 조사에서 서씨는 “페이스북에서 다수의 사용자가 ‘좋아요’를 눌러주고 팔로우 신청을 하는 것이 자신에게 관심을 주는 것 같아 이 같은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저작권법 위반 사범은 5년 이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 벌금형에 처한다.
네이버 웹툰은 무료로 운영되고 있지만, 최신 분량에 한해 유료로 미리 볼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