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50대 주부 살해 용의자로 가출 청소년 긴급 체포

경찰, 50대 주부 살해 용의자로 가출 청소년 긴급 체포

기사승인 2016-06-29 16:42:46 업데이트 2016-06-29 16:42:48

아파트 욕실에서 숨진 채 발견된 50대 주부의 살해 용의자로 가출 청소년이 검거됐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광주 서부경찰서는 광주 서구 화정동의 한 아파트 4층에서 A씨(50·여)를 살해하고 금품을 훔쳐 달아난 혐의로 용의자 최모(17)군을 29일 오후 2시30분 부산역 앞에서 긴급체포했다.

최군은 지난 28일 오전 8시10분부터 낮 12시20분 사이 이 아파트에 침입해 둔기와 칼로 추정되는 흉기로 집안에 홀로 있던 A씨를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 관계자는 “집안의 물건을 뒤진 흔적과 노트북 등 금품이 없어진 정황도 확인됐다”고 전했다.

우울증 치료경력이 있는 최군은 사건 전날인 27일 오후 11시40분 거주지인 전남 영암에서 가출신고가 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소연 기자 soyeon@kukinews.com

이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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