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번째 한국인 지카바이러스 감염증 환자가 발생했다.
질병관리본부는 1일 “도미니카에 거주하다가 지난 23일 한국에 입국한 L씨(28·여)씨가 30일 저녁 지카바이러스 감염증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이어 “L씨에게 입원 치료를 권고해 추가적인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2014년 6월부터 중남미 도미니카 공화국에 거주해 온 L씨는 미국과 대만을 경유해 지난 23일 한국에 입국했다. 이후 L씨는 발진과 관절통, 근육통, 결막염 등의 증상이 발생하자 지난 29일 서울대병원에 내원했고, 지카바이러스 의심 사례로 보건당국에 신고됐다.
한국인 지카바이러스 감염자가 나온 것은 지난 5월11일 이후 51일 만이다.
이소연 기자 soyeon@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