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의 국가 정체성과 이미지를 나타내는 국가브랜드가 ‘CREATiVE KOREA(창의 한국)’로 확정됐다.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는 4일 “우리 국민이 생각하는 전통과 현대, 유·무형 자산에 담긴 핵심 가치를 집약해 ‘CREATiVE KOREA’를 새 국가브랜드로 정했다”고 발표했다.
이어 “우리나라 국민의 DNA에 내재된 ‘창의’의 가치를 재발견해 국민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세계 속에 대한민국의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문체부는 “로고 ‘CREATiVE’의 ‘i’는 영어 소문자가 아닌 한글 천지인의 인을 의미한다”고 덧붙였다.
김종덕 문체부 장관은 “우리 산업이 가야 할 길이 창조산업이기 때문에 이번 국가브랜드의 제정이 시너지 효과를 거두는 좋은 결과를 가져올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국가브랜드란 한 국가에 대한 인지도·호감도·신뢰도 등 유·무형의 가치를 종합한 것을 말한다.
우리나라는 지난 2002년 한·일 월드컵을 계기로 만든 ‘Dynamic Korea’란 슬로건을 사실상의 국가브랜드로 사용해왔다.
이소연 기자 soyeon@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