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정부질문 이틀째…이정현 보도통제·국회의원 특권 핵심 쟁점

대정부질문 이틀째…이정현 보도통제·국회의원 특권 핵심 쟁점

기사승인 2016-07-05 08:50:46 업데이트 2016-07-05 08:51:23

국회 대정부질문 이틀째인 5일 새누리당 이정현 의원의 ‘세월호참사 보도통제’ 논란과 야당의 보좌관 가족채용 등이 도마 위에 오른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 등 야권은 지난 2014년 세월호 참사 당시 청와대 홍보수석을 맡았던 이정현 의원이 김시곤 전 KBS 보도국장에게 ‘보도 통제 압력’을 행사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에 대해 정부를 집중 추궁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30일 세월호 참사 당시 이 의원이 김 전 국장에게 전화를 걸어 “대통령이 KBS를 봤다. 좀 봐달라”고 이야기한 통화 녹취록이 공개됐다. 이에 청와대가 이 의원을 통해 KBS 보도에 개입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새누리당의 응수 역시 만만치 않다. 

새누리당은 국민의당 김수민 의원의 4·13 총선 홍보비 리베이트 의혹과 더불어민주당 서영교 의원의 친인척 보좌관 채용 논란 등을 앞세워 공세에 나설 것으로 예측된다.

국민의당 리베이트 의혹에 연루된 국민의당 왕주현 전 사무부총장이 지난달 28일 구속됐고, 같은 당 김 의원과 박선숙 의원도 강도 높은 검찰 조사를 받았다.

더불어민주당은 딸과 동생 등 친인척을 보좌관으로 채용한 더불어민주당 서영교 의원에 대해 지난달 30일 만장일치로 중징계 결정을 내렸다.  

이소연 기자 soyeon@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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