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앞바다에서 5일 지진이 발생한 가운데 울산 지역에 추가적인 피해는 아직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울산소방본부는 6일 “5일 저녁 지진 발생 직후에는 1시간40분간 총 1653건의 신고가 빗발쳤으나 밤사이 별다른 피해 신고와 추가적인 문의 등은 없었다”고 밝혔다.
석유화학공단을 비롯한 주요 시설 피해도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울산시는 지진 발생 직후 실과별로 1명씩 참여하는 재난안전 협업근무에 돌입했다가 6일 오전 1시 이를 해제했다.
시는 그러나 해일 등 추가 피해 발생을 염두에 둬서 바다의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수시로 해안지역 주민들에게 확성기로 주의를 당부하고 있으며 어민들에게 안내 문자를 보내고 있다.
5일 오후 8시33분 울산 동구 동쪽 52㎞ 해상에서 규모 5.0의 지진이 발생해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크고 작은 흔들림이 감지됐다.
이소연 기자 soyeon@kuki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