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우재, 이부진 상대 1조2000억원대 재산분할 소송

임우재, 이부진 상대 1조2000억원대 재산분할 소송

기사승인 2016-07-06 15:30:38 업데이트 2016-07-06 15:31:16

임우재(48) 삼성전기 상임고문이 이부진(46·여) 호텔신라 사장을 상대로 1조2000억원대의 위자료와 재산분할을 청구하는 소송을 냈다.

6일 법조계에 따르면 임 고문은 지난달 29일 기존 이혼소송과는 별개로 이 사장을 상대로 1000만원의 위자료와 1조2000억원대의 재산분할을 청구하는 소송을 냈다.

임 고문은 소장에서 이 사장의 재산 형성과 유지, 증가에 자신도 기여한 만큼 재산을 나눠야 한다고 주장했다. 

지난 2014년 10월 이 사장은 이혼 조정과 친권자 지정 신청을 법원에 냈다. 결혼생활 17년만에 파경을 맞은 것.

이후 이혼을 원하는 이 사장과 가정을 지키겠다는 임 고문은 두 차례 조정에서 합의에 이르지 못했고, 소송이 진행됐다.

수원지법 성남지원 가사2단독 주진오 판사는 지난 1월14일 열린 1심에서 원고 승소 판결을 냈고 임 고문은 항소했다. 

이소연 기자 soyeon@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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