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쿡!찝은뉴스] 가습기살균제 국정조사 실시…90일간 조사 활동 벌여

[쿡!찝은뉴스] 가습기살균제 국정조사 실시…90일간 조사 활동 벌여

기사승인 2016-07-07 10:36:23 업데이트 2016-07-07 14:39:58

[쿡!찝은뉴스]는 오늘 아침 쏟아져 나온 수많은 기사 중 분야별 중요한 이슈를 선정해 독자들에게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 가습기 살균제 국정조사 7일부터 실시…90일간 조사 활동 벌여

국회가 7일부터 가습기 살균제 사태에 대한 국정조사를 실시한다. 국회는 6일 열린 본회의에서 가습기 살균제 사태의 진상규명과 피해구제 등을 위한 국정조사계획서를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가습기 살균제 피해에 대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특위)는 이날부터 10월5일까지 90일 동안 활동한다. 필요한 경우 본회의 의결을 통해 기간을 연장할 수 있다. 특위는 가습기 살균제로 인한 피해 원인과 업체의 책임소재 등을 규명하고 화학물질 관리 정책에 대해 대대적인 점검을 벌일 예정이다. 이와 함께 국무조정실, 환경부, 보건복지부, 식품의약안전처, 질병관리본부 등의 정부기관과 옥시레킷벤키저, 애경, 롯데쇼핑, 홈플러스, 신세계 이마트 등 제조업체 및 원료공급업체를 조사 대상 기관으로 선정했다. 야당은 “법무부와 대검찰청도 늑장수사의 책임을 물어야 한다”며 조사 대상에 넣자고 주장했으나, 여당이 “수사나 판결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반대하며 무산됐다. 이번 국정조사는 20대 국회 첫 국정조사로 귀추가 주목된다.    

- 태풍 ‘네파탁’ 10일 한반도에 영향…강한 비바람 

제1호 태풍 ‘네파탁’(NEPARTAK) 영향으로 오는 10∼11일 전국에 많은 비가 내릴 전망이다. 기상청은 7일 “전날 오후 3시 현재 일본 오키나와 남쪽 약 760㎞ 부근 해상에 있는 네파탁은 서북서쪽으로 이동해 서해상을 지나가면서 우리나라 전국 대부분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크다”고 예보했다. 네파탁은 8일 오후 이완 타이베이 서북서쪽 약 110㎞ 부근 해상을 거쳐 9일 오후 중국 상하이(上海) 남남서쪽 약 360㎞ 부근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된다. 며칠 전까지 소형 태풍에 속했던 네파탁은 30도가 넘는 고수온 해역을 지나면서 최대 풍속이 초속 60m에 육박하는 매우 강한 등급으로 발달했다. 기상청은 “태풍의 세력이 약해져 열대성 폭풍 또는 온대성 저기압으로 변할 가능성도 있다”며 “많은 비가 예상되는 만큼 적절한 안전 대책을 마련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네파탁은 미크로네시아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유명한 전사의 이름이다.

- 美정부 김정은 사상 첫 제재…정부 “환영한다”

미국 정부가 6일(현지시간)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인권탄압 혐의로 제재대상에 지정했다. 미국 정부가 북한을 제재하면서 최고 지도자를 제재 대상에 올린 것은 처음이다. 인권침해만을 이유로 미국이 제3국의 지도자를 제재하는 것 역시 전례에 없는 일이다. 미 국무부는 이날 미 의회에 북한의 인권유린 실태를 나열한 인권보고서를 제출했으며 재무부는 이를 근거로 개인 15명과 기관 8곳에 대한 제재명단을 공식 발표했다. 제재 대상에 오르면 미국 입국 금지와 더불어 미국 내 자금 동결 및 거래 중단 등의 조치가 취해진다. 북미 관계가 오랫동안 중단된 상태여서 이번 조치가 북한에 실질적인 타격을 주지는 않지만 김 위원장을 포함, 북한 정권 핵심부를 직접 겨냥했다는 점에서 북한이 받을 심리적인 압박감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정부는 7일 조준혁 외교부 대변인 명의의 논평을 통해 “개별국가나 국제기구 차원에서 취하는 북한 인권 관련 최초의 제재조치”라며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어 정부는 북한 당국에 대해서는 “다양한 국제무대에서 제기되고 있는 국제사회의 인권개선 요구에 귀를 기울여 심각한 인권 상황을 조속히 개선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 포르투갈, 웨일스에 2대0 완승… 호날두 1골 1도움 맹활약

포르투갈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중요한 경기에서 맹활약을 펼치며 팀의 결승진출을 이끌었다. 반면 ‘열심히 뛴’ 웨일스의 가레스 베일은 사상 첫 4강에 만족해야 했다. 포르투갈은 7일 새벽(한국시간) 프랑스 리옹 소재 스타드 드 리옹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 유로 2016 웨일스와의 준결승전에서 2대0 완승을 거뒀다. 이날 경기는 호날두의 원맨쇼 무대였다. 호날두는 홀로 1골1도움을 기록, 팀의 모든 득점에 관여했다. ‘레알 더비’로 관심을 모은 호날두와 베일의 대결은 ‘배태랑’이 한 수 위였다. 승부가 갈린 건 후반 초반에서다. 호날두가 후반 5분 헤딩골로 승기를 잡은 데 이어 3분 뒤에는 절묘한 ‘슈터링’으로 나니의 골을 도왔다. 이날 승리로 포르투갈은 대회 6경기 만에 정규시간 승리를 거뒀다. 16강과 8강에서 크로아티아와 폴란드에 승부차기로 간신히 승을 거둔 터라 체력적 부담이 컸던 포르투갈이다. 준결승에서 기분 좋은 승리를 거둔 포르투갈은 팀 내 핵심 공격수 호날두가 폼을 끌어올린 것으로 더욱 달콤한 결승진출에 성공했다. 포르투갈은 8일 예정된 독일-프랑스전 승자와 결승전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 슈퍼주니어 강인, 음주사고로 벌금 700만원 약식기소

그룹 ‘슈퍼주니어’의 멤버 강인(본명 김영운·31)이 음주운전 사고를 내고 달아난 혐의로 약식 기소 됐다. 서울중앙지검은 7일 강인에 대해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과 사고 후 미조치 혐의를 적용해 벌금 700만원의 약식명령을 법원에 청구했다고 밝혔다. 강인은 지난 5월24일 오전 2시쯤 서울 강남구 신사동의 한 편의점 앞 가로등을 자신이 타고 있던 벤츠 승용차로 들이받는 사고를 낸 뒤 현장에서 달아났다. 사고 당시 강인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인 0.157%로 조사됐다. 경찰에 따르면 강인은 사고를 내기 전인 전날 오후 8시부터 3시간 동안 한 식당에서 지인 2명과 함께 소주 3병을 나눠마셨다. 경찰 조사에서 강인은 “사고 당시 ‘쿵’하는 소리가 났지만 도로 경계석에 부딪힌 줄 알았다”고 진술했다. 앞서 강인은 2009년 10월 음주운전을 해 운전자 등 3명이 탄 택시를 친 뒤 도주하는 뺑소니 사고를 냈다.    

이소연 기자 soyeon@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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