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성원전 1호기, 안전정지계통 동작으로 원자로 정지…“안정상태 유지 중”

월성원전 1호기, 안전정지계통 동작으로 원자로 정지…“안정상태 유지 중”

기사승인 2016-07-22 13:28:21 업데이트 2016-07-22 13:35:44

월성원전 1호기의 원자로가 안전정지계통 동작으로 정지했다.

한국수력원자력 월성원자력본부는 22일 오전 11시24분 “경북 경주에 위치한 월성원전 1호기가 안전정지계통 동작으로 발전을 멈췄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원자로는 안정상태를 유지하고 있으며 방사성 물질 누출 등은 없었다”고 설명했다. 

월성원전 측은 “상세한 원인을 파악한 뒤 정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안전정지계통은 원전에 생기는 이상을 자동으로 파악해 발전을 정지시키는 시스템이다.

지난 1983년 4월22일 상업운전을 시작한 월성원전 1호기는 2012년 11월 30년의 설계수명이 만료돼 가동이 정지됐다. 

그러나 지난해 2월 원자력안전위원회가 월성원전 1호기를 2022년까지 운전할 수 있도록 허가했고, 같은 해 6월부터 재가동을 시작했다.  

이소연 기자 soyeon@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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