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을 탈출한 군 출신 인사가 최근 홍콩주재 한국총영사관에서 보호를 받고 있다.
홍콩 동방일보(東方日報) 인터넷판 동망(東網)은 “최소한 한 명의 탈북자가 1~2주 전 홍콩주재 한국 총영사관에 진입해 영사관의 보호를 받고 있다”고 27일 보도했다.
이어 “탈북자의 성별과 나이 등 신상정보와 어떻게 홍콩에 오게 되었는지 등 정확한 입국 경로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동망은 “중국 측도 이 사실을 이미 인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2005년 탈북한 임산부가 홍콩주재 한국총영사관에 진입한 뒤 한국으로 망명한 사례가 있다.
이소연 기자 soyeon@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