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가 운영하는 제주항공우주박물관(JAM)이 4일 기관연계 사회공헌 활동으로 ‘커뮤니티 프로젝트 시리즈 2:하늘을 향한 꿈’을 개최했다.
항공과 기상 분야에 관심이 있는 학생들이 해당 분야의 과학적 소양을 함양하고 진로를 탐색하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에는 남녕고등학교, 대기고등학교 항공 동아리 학생과 제주제일고등학교 자율동아리 학생 28명이 함께했다.
JAM은 제주지방기상청 및 제주지방항공청과 함께 2015년부터 이 행사를 개최해왔다.
다소 접하기 어려울 수 있는 항공우주분야에 대한 접근성을 높여 학생들이 이 분야에 꿈을 가지고 도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취지다.
행사에 참여한 학생들은 이날 하루 동안 세 기관을 방문해 △모형항공기 제작 프로젝트 수행 △항공관제사와의 만남 및 공항시설 탐방 △기상관측장소 견학 및 지구환경 3차원 가시화 시스템 체험활동을 진행했다.
JAM은 지난 7월 28일 학예사와 관련한 진로 체험활동인 ‘박물관 전문가의 길’을 운영한 바 있다. 또 앞으로 도내 박물관 및 과학전문기관과 연계해 청소년이 진로에 대해 심층적으로 탐색할 수 있는 커뮤니티 프로젝트를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서승모 JAM 관장은 “제주항공우주박물관은 관련 전문기관과 협업해 학생들이 직접 체험해보고 배울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할 것”이라며 “이공계, 특히 항공과 우주 분야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도내 청소년이 막연함 앞에 꿈을 포기하지 않도록 적극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
이현정 기자 jeju2ju@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