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양산 야산 비닐하우스서 도박판 벌인 폭력조직원 등 26명 검거

경남 양산 야산 비닐하우스서 도박판 벌인 폭력조직원 등 26명 검거

기사승인 2016-08-05 15:08:22

경찰이 경남 양산시의 한 야산 비닐하우스에서 도박판을 벌인 일당을 검거했다.

경남경찰청 광역수사대는 5일 도박개장 혐의로 이모(36)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이씨는 울산의 한 폭력조직 행동대원으로 지난 4일 오전 6시부터 7시20분까지 1시간20분 간 줄도박장을 개설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최근 산에 차량이 모인다는 신고를 접수해 지난 4일 단속에 나섰다”며 “도박 현장에 있던 26명을 모두 검거하고, 현금과 수표 등 6700만원을 압수했다”고 밝혔다.  

경찰이 도박장을 급습했을 당시 J씨(45) 등 경상권역 폭력조직 행동대원과 부두목 5명, 일반인 가담자 20명 등이 도박을 하고 있었다.

경찰은 이씨에게 비닐하우스를 빌려주고 망을 봐준 비닐하우스 중인 김모(52)씨에게 도박방조 혐의를 적용했으며 나머지 총책 10여 명에 대해서도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수사를 지속할 예정이다. 

이소연 기자 soyeon@kukinews.com

이소연 기자
soyeon@kukinews.com
이소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