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선미 리프팅빔 설치 시작…“인양은 다음 달 말 예정”

세월호 선미 리프팅빔 설치 시작…“인양은 다음 달 말 예정”

기사승인 2016-08-09 09:28:03 업데이트 2016-08-09 09:28:07

세월호 인양을 위해 선미(배꼬리) 아래 리프팅빔을 설치하는 작업이 시작됐다. 

해양수산부는 9일 “세월호 선미에 리프팅빔 8개를 설치하는 작업을 진행한다”며 “선수(뱃머리)에 18개 리프팅빔을 한 번에 설치했던 것과 다르게 이번 작업은 한 개씩 순차적으로 설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어 “선미에 리프팅빔을 설치하는 데 최대 한 달이 걸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세월호는 선체 아래 총 26개의 리프팅빔을 설치해 여기에 리프팅프레임과 와이어를 연결해 끌어올리는 방식을 인양될 예정이다. 

앞서 세월호 인양업체인 상하이샐비지컨소시엄(SSC)은 선수 아래 리프팅빔 18개를 설치하는 작업을 지난 7월 말 완료했다.  

이소연 기자 soyeon@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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