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강에서 세계랭킹 3위를 꺾으며 파란을 일으킨 조구함이 아쉽게 16강에서 탈락하며 이번 대회에 마침표를 찍었다.
조구함은 12일 오전(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카리오카 아레나2에서 열린 2016 리우 올림픽 유도 남자 100kg급 16강 아르템 블로센코(우크라이나)와의 맞대결에서 한판패를 당하고 말았다.
조구함은 경기 초반부터 잡기 싸움에서 밀리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다가 1분35초께 상대의 주특기 안오금 띄기에 그대로 걸려들어 한판패 당했다.
조구함은 앞선 32강에서 세계랭킹 3위 마틴 파첵(스웨덴)을 지도 1개 차이로 꺾으며 이변을 연출했다.
이다니엘 기자 dne@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