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올림픽 2관왕에 빛나는 기보배가 개인전에서 준결승 진출에 성공하며 2연속 2관왕 도전을 이어가게 됐다.
기보배는 12일 오전(한국시간) 브라질 리우의 삼보드로무 경기장에서 열린 여자 양궁 개인전 8강에서 우 지아신(중국)을 상대로 세트스코어 6대2(28대27, 25대28, 26대22, 29대26) 승리를 따냈다.
1세트에서 기보배는 28점(9-10-9)를 쏘며 우 지아신(27점)을 제압했다.
그러나 2세트를 내주며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기보배는 25점(8-9-8)을 쏴 우 지아신(28점)에게 세트를 허용했다.
3세트에서 우 지아신이 크게 흔들렸다. 지아신이 첫 발에서 5점을 쏘는 등 22점을 획득한 사이 기보배는 26점(9-8-8)을 얻으며 세트를 가져갔다.
4세트에서도 기보배는 29점(9-10-10)을 쏘며 우 지아신(26점)에게 이겼다.
이로써 세트스코어 6대2로 기보배가 준결승전에 안착했다.
이다니엘 기자 dne@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