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윤이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양궁 남자 개인전 8강에 진출에 성공했다.
이승윤은 12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의 삼보드로무 경기장에서 열린 남자 개인전 16강에서 아타누 다스(인도)를 세트 점수 6-4(30-28 28-30 27-27 28-27 28-28)로 이겼다.
비바람이 부는 가운데 먼저 활시위를 당긴 이승윤은 첫 세트에서 모두 10점을 쏘면서 기선을 제압했다.
2세트에서는 마지막 발에서 아쉽게 8점을 쏴 세 차례 화살을 모두 맞춘 다스에게 잠시 승점을 내줬다. 이어 3세트에서 이승윤은 3번째 화살로 8점을 얻는데 그쳤지만 27-27 동점에서 1점을 나눠 가졌다.
4세트는 18-18 동점에서 이승윤이 10점을 맞추고, 다스가 9점을 쏴 다시 격차가 벌어졌다. 이승윤은 5세트 28-19에서 마지막 화살을 9점에 꽂았다.
동점으로 5세트가 끝나 이승윤이 세트 포인트 6점을 먼저 얻게 되면서 8강 진출에 순조롭게 안착했다.
박예슬 기자 yes228@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