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태안서 에어쇼 중 경비행기 추락…조종사 1명 사망

충남 태안서 에어쇼 중 경비행기 추락…조종사 1명 사망

기사승인 2016-09-24 15:11:39 업데이트 2016-09-25 13:44:30

[쿠키뉴스=이소연 기자] 충남 태안에서 에어쇼를 벌이던 경비행기가 추락해 조종사 1명이 사망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충남 태안군 남면 한서대학교 태안비행장 활주로에서 24일 오전 11시30분 ‘태안비행장 개방행사’의 일환으로 에어쇼를 선보이던 경비행기 1대가 추락했다. 

이 사고로 경비행기에 타고 있던 조종사 안모(49)씨가 크게 다쳐 천안 단국대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결국 숨졌다. 

안씨는 한서대 태안캠퍼스 내 창업보육센터의 한 입주업체 대표로 알려졌다. 

이날 곡예비행을 하던 경비행기에 갑자기 불이 붙었고, 바닥으로 떨어졌다.

경비행기는 관람객이 없는 활주로 쪽으로 떨어져 추가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국토부는 항공사고조사위원회를 파견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soyeon@kukinews.com

이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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