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서 어린이 시신 발견…“모녀변사사건 실종 초등생으로 추정”

낙동강서 어린이 시신 발견…“모녀변사사건 실종 초등생으로 추정”

기사승인 2016-09-28 14:09:42 업데이트 2016-09-28 14:09:45

[쿠키뉴스=이소연 기자] 대구에서 실종된 류정민(11)군으로 추정되는 시신이 낙동강에서 발견됐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경찰과 소방당국은 28일 오전 11시10분 대구 달성군 화원읍 낙동강 사문진교 하류 2㎞ 지점에서 남자 어린이의 시신을 발견했다.

앞서 20일 류군의 어머니 조모(52)씨의 시신이 발견된 곳에서 하류로 10㎞ 떨어진 곳이다.

경찰은 시신은 인양하는 대로 검시 절차를 걸쳐 지난 15일 실종된 류군인지 확인할 방침이다. 

앞서 류군은 15일 오후 5시 어머니 조모(52)씨와 함께 수성구 범물동 집을 나선 후 실종됐다. 

조씨의 시신이 발견된 다음 날, 류군의 누나(26)는 자택인 아파트 베란다 붙박이장에서 이불과 비닐에 싸여 숨진 채 발견됐다.  

soyeon@kukinews.com

이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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