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서 40대 여성 한 달째 실종…경찰 공개수사 돌입

경주서 40대 여성 한 달째 실종…경찰 공개수사 돌입

기사승인 2016-10-06 15:29:52 업데이트 2016-10-06 15:30:09

[쿠키뉴스=이소연 기자] 경북 경주에 사는 40대 여성이 한 달째 실종돼 경찰이 공개수사에 나섰다. 

6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지난달 2일 오후 10시 이후 경주시 안강읍 산대리에 사는 유영순(44·여)씨의 소재가 파악되지 않고 있다.

유씨 가족은 “지난 추석 때 경남에 있는 고향 집에서 만나자는 전화를 했는데 오지 않았다”며 “재차 전화를 해봐도 받지 않아 경주 집에 가보니 없어 경찰에 신고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유씨의 실종신고가 접수된 지난달 16일부터 탐문 조사와 CCTV 분석 등을 실시했다. 

그러나 아직 유씨의 행방은 오리무중인 상태다.

유씨 사건을 공개수사로 전환한 경찰은 유씨의 인상착의가 담긴 실종 전단을 배포했다. 

유씨는 158㎝ 키에 보통 체격이며, 갈색 커트 생머리를 하고 있다. 

한편, 경찰은 지난 2일 전자발찌와 연결된 휴대용 추적장치를 버리고 도주한 A씨(39)가 유씨 실종에 연관됐을 가능성을 열어놓고 수사를 진행 중이다. 

유씨는 지난 5월부터 8월까지 A씨가 운영하는 가게에서 일했다.

유씨의 소재와 관련된 신고와 제보는 112나 경주경찰서 수사과(054-760-0270)로 하면 된다. 

soyeon@kukinews.com

이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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