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민순 “회고록 내용 단 하나도 틀린 것 없어…진실은 바뀌지 않는다”

송민순 “회고록 내용 단 하나도 틀린 것 없어…진실은 바뀌지 않는다”

기사승인 2016-10-17 12:34:15 업데이트 2016-10-17 12:34:28

[쿠키뉴스=이소연 기자] 노무현 정부 당시 관계자들이 송민순 전 외교통상부 장관의 회고록 내용을 부인한 가운데, 송 전 장관이 “진실은 바뀌지 않는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앞서 송 전 장관은 2007년 UN 북한 인권문제 규탄결의안 표결을 앞두고 당시 노무현 정부가 북한의 의견을 먼저 들었다는 내용을 담은 회고록을 발표했다. 이에 김만복 전 국정원장, 이재정 전 통일부 장관, 당시 대통령 연설기획비서관을 지낸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이 “사실과 다르다”며 강력하게 부인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송 전 장관은 17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북한대학원대학교에서 기자들과 만나 “나는 정치적인 의도로 쓴 게 아니다”라면서 “진실은 어디 가지 않는다”라고 밝혔다.

이어 ‘회고록 내용 중 단 하나도 틀린 것이 없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그대로다”라고 거듭 강조했다.   

한편, 같은 날 새누리당은 회고록 파동과 관련해 “모든 수단을 동원해 진상을 밝혀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soyeon@kukinews.com

이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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