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후반기 장군인사 발표…합동참모차장에 이범림 해군중장

2016년 후반기 장군인사 발표…합동참모차장에 이범림 해군중장

기사승인 2016-10-17 13:40:00 업데이트 2016-10-17 15:19:18

[쿠키뉴스=이소연 기자] 국방부가 합동참모차장 등 군 주요 직위 인사를 포함한 ‘2016 후반기 장관급 장교 인사’ 결과를 내놨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17일 국방부는 합동참모차장에 이범림 해군사관학교장(57·해군 중장)을 임명했다. 이 중장은 제3함대사령관, 국방정보본부 해외정보부장, 해군 참모차장 등을 역임했으며, 앞으로 육군 출신인 이순진 합동참모본부 의장을 보좌하게 된다.

합참 군사지원본부장에는 이왕근 공군작전사령관(공군 중장), 전략기획본부장에는 김용우 1군단장(육군 중장)이 각각 임명됐다. 

해군과 공군 인사도 각각 단행됐다. 

국방부는 “해군 참모차장에는 김판규 해군교육사령관(해군 중장), 해군작전사령관에는 정진섭 해군 참모차장(해군 중장)을 임명했으며, 공군 참모차장에는 이건완 공군사관학교장(공군 중장), 공군 작전사령관에는 원인철 공군 참모차장(공군 중장)을 임명했다”고 발표했다. 

이어 “조종설, 서욱, 김성진, 이정근 등 4명의 육군 소장이 중장으로 진급했고, 황성진 공군 소장이 중장으로 진급해 공군 사관학교장에 임명될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조종설 3군사령부 참모장은 특수전사령관에, 나머지는 군단장이나 군수사령관으로 영전할 예정이다. 육군 12명과 해군 2명, 공군 6명 등 20명은 소장으로 진급했다. 

육군 59명과 해군 11명, 해병대 2명, 공군 14명 등 총 86명이 준장으로 진급해 새로 ‘별'을 달았으며, 육사 46기에서 처음으로 장성 진급자가 나왔다. 

국방부는 “능력과 전문성, 인품 및 차기 활용성을 고려해 군을 선도해 나갈 인재를 엄선했다”면서 “이번 인사를 계기로 군이 국민으로부터 더욱 신뢰받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soyeon@kukinews.com

이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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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