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하철노조, 오는 19일 재파업 실시…“성과연봉제 압박 지속돼”

서울지하철노조, 오는 19일 재파업 실시…“성과연봉제 압박 지속돼”

기사승인 2016-10-18 14:07:38 업데이트 2016-10-18 14:07:42

[쿠키뉴스=이소연 기자] 서울지하철노조와 5678서울도시철도노조가 오는 19일 재파업을 실시한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는 18일 “서울시 지방공기업 집단교섭 합의로 파업을 종료했던 서울지하철노조와 5678서울도시철도노조가 재파업을 실시한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19일 실시될 파업은 ‘경고 파업’ 성격으로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주간 파업으로 진행되며, 정비인력은 오후 1시부터 6시40분까지 파업한다. 

공공운수노조 측은 재파업 이유에 대해 “사측에서 성과연봉제 도입을 위한 교섭을 요구하고 있다”며 “사측은 성과연봉제 등 임금체계 변경 없는 임금 인상에 합의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지하철노조는 지난달 27일 성과연봉제 반대를 내걸고 파업에 돌입했다가 집단교섭 합의가 이뤄지자 29일 파업을 중단했다.  

한편, 부산지하철노조도 지난달 27일부터 30일까지 나흘간 진행했던 파업을 오는 21일부터 재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soyeon@kukinews.com

이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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