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소연 기자] 전남 곡성에서 379년 된 여성 미라가 발견됐다.
21일 전북 남원문화원은 “지난 17일 전남 곡성군 삼기면 근촌리 광주이씨 문경공지파 양호당 종중 선영의 묘를 이장하던 중 관에 안치된 선조의 시신이 미라 형태로 있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발견된 미라는 ‘청풍 김씨’로 조선 중기 문신인 이덕열(德悅)의 부인으로 알려졌다.
남원문화원은 “김씨는 1637년 71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으며 자식의 교육에 힘써 ‘금세의 맹모’라 칭해졌다”고 설명했다.
한편, 후손들은 남원시 주생면 영천리 선산으로 미라를 옮겨 매장했다.
soyeon@kuki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