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년 새해가 밝았다. 많은 사람들이 새해를 맞아 ‘금연’, ‘다이어트’, ‘몸짱 되기’ 등 건강을 위해 수많은 결심을 한다. 누구나 한번쯤 10kg 감량으로 몸짱이 되겠다며 가까운 스포츠 센터를 방문해 등록한 경험이 있을 것이다. 그리고 작심삼일로 결심이 무너진 경험도 있을 것이다.

새해를 맞아 운동을 시작한 모든 분들이 꼭 성공하기를 바라며 꾸준히 운동을 이어갈 수 있는 몇 가지 방법을 제안한다.

첫째, 친구와 함께 운동하기.

정부조사(문화체육관광부, 국민생활체육실태조사)에 따르면 운동 결심에 가장 큰 영향을 준 주체로 친구(약 77%)를 꼽았을 정도로, 혼자보다는 둘이 낫다. 많은 사람들이 운동을 포기하는 가장 큰 이유는 시간이 지나면서 의지가 약해지기 때문이다.

특히 혼자서 운동하는 사람들은 강제성이 없기 때문에 조금만 귀찮고, 피곤해도 쉽게 운동을 포기하곤 하다. 하지만, 친구와 함께 운동을 한다면 서로 격려하며, 서로의 운동을 도울 수 있다.

둘째 운동 시간 확보하기.

규칙적으로 운동을 하는 사람들의 운동 시간대를 살펴봤더니 아침/새벽이라는 응답이 44.9%이다. 퇴근 이후의 일정이 불규칙한 직장인들의 경우, 꾸준히 운동을 하기 위해서는 상대적으로 일정에 변수가 적은 아침 운동을 선택하는 것이다.

꾸준한 운동을 위해서는 운동을 위한 별도의 시간을 확보하는 것이 필수다. 운동이 특별한 날의 이벤트가 아니라, 매일매일의 일상이 돼야 한다.

아무리 쪼개 봐도 시간이 없다면, 일주일에 1~2번, 20분씩만 투자하면 큰 운동효과를 볼 수 있는 EMS 같은 운동이 도움이 될 것이다. 바쁘다는 핑계로 피하기 보다는 토막 시간이라도 활용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셋째, 나에게 맞는 운동 찾기.

보통 운동이라고 하면 헬스나 수영 정도를 떠올리지만, 개인의 건강상태에 따라 적합한 운동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필라테스나 요가, 점핑하이, 복싱, 클라이밍, 골프 등 다양한 종목을 체험해 보고, 본인이 꾸준히 할 수 있는 종목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최근에는 다양한 운동 어플이 있어서 이를 활용하면 손쉽게 체험해 볼 수 있다.

넷째, 운동에 투자하기.

운동을 하겠다고 결심했다면 기본적인 비용 투자에 인색해선 안된다. 헐렁한 추리닝보다는 몸에 딱 맞는 운동복과 운동화가 운동의 효과를 높여 준다.

적당한 비용 투자는 꾸준히 운동하는 데 도움이 된다. 정부조사(문화체육관광부, 국민생활체육실태조사)에 따르면 규칙적으로 운동하는 사람들은 한달에 평균 5만3011원을 쓴다고 한다. 하루로 나눠보면 커피 한 잔 가격도 채 되지 않은 1700원 꼴이다. 건강을 생각한다면 커피 한 잔을 줄이고, 그 돈을 운동에 투자하는 것이 정답이다.

다섯째, 가까운 곳에서 운동하기.

운동하는 장소의 접근성이 운동을 꾸준히 하는 것과 상관관계가 있다고 한다. 구체적으로는 집이나 학교/회사에서 15분이상 걸리는 곳에서는 꾸준히 운동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걷거나 차량을 이용하더라도 15분 이내의 스포츠센터를 선택해 보도록 하자.

여섯째, 동호회에 가입하기.

보통 2~3달이상 꾸준히 운동을 하게 되면 정체기가 오거나 의지가 약해지기 쉽다. 하지만 동호회를 가입하게 되면 관심사가 갖은 동호회원들과 양질의 정보를 나누며 함께 운동도 할 수 있다. 또한 지칠 때 서로 격려해줄 수 있기 때문에 꾸준히 운동하고 싶다면 해당 동호회에 가입해 보는 것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