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민수미 기자]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이명박 전 대통령을 예방한다. 

반 전 총장은 19일 오후 4시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 위치한 이 전 대통령의 사무실을 찾을 예정이다.

반 전 총장은 이 전 대통령을 면담한 뒤에 고(故) 김영삼 전 대통령의 부인 손명순 여사도 예방한다. 

반 전 총장 측은 “전직 대통령을 만나 귀국 인사를 드리는 차원”이라며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 이희호 여사는 추후 일정을 재조정키로 했다”고 말했다.

앞서 이명박 정부의 ‘입’으로 불렸던 이동관 청와대 전 홍보수석비서관은 18일 SBS 라디오 ‘박진호의 시사전망대’에 출연해 “(이 전 대통령이) 반 전 총장을 신중하게 도와드리라고 말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