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2곳 중 1곳 설 명절 자금 사정 어려워

중소기업. 2곳 중 1곳 설 명절 자금 사정 어려워

기사승인 2017-01-22 20:21:54
[쿠키뉴스=홍석경 기자] 중소기업 2곳 중 1곳이 매출 감소, 판매대금 회수 지연 등 이유로 설 명절 자금 사정이 곤란하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22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중소기업중앙회가 설을 앞두고 986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2017년 중소기업 설 자금 수요조사’를 한 결과 중소기업 10곳 중 5곳(48.5%)은 자금 사정이 곤란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금조달 곤란 원인으로는 ▲매출감소(66.4%)▲판매대금 회수지연(35.7%)▲원자재가격 상승(24.7%)▲납품단가 인하(21.6%)▲금융권 대출 곤란(18.8%) 등이다
 
금융기관을 통한 자금조달 여건이 ‘곤란’하다는 응답은 37.1%로, ‘원활(12.0%)’ 하다는 응답보다 25.1% 포인트 높게 나타났다.

금융기관 거래 시 애로사항으로는 매출액 등 재무제표 위주 ▲대출 관행(38.4%)▲부동산 담보요구(28.9%)▲ 신규대출 기피(28.4%)▲고금리(25.1%) 등이다.

한편 중소기업들은 설 상여금 지급수준은 정률로 지급하는 경우 기본급의 58.1%를, 정액으로 지급하는 경우 72만8천원을 지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설 휴무계획으로는 4일간 휴무가 70.4%로 가장 많았다. hsk8703@kukinews.com
홍석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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