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증시전망] 설 연휴 앞두고 ‘눈치 장세’ 전망…美 트럼프 정책 주목

[주간 증시전망] 설 연휴 앞두고 ‘눈치 장세’ 전망…美 트럼프 정책 주목

기사승인 2017-01-22 21:41:35
[쿠키뉴스=홍석경 기자] 이번 주 설 연휴를 앞두고 국내 증시는 지난 20일 공식 취임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정책 구체화 여부에 관심이 쏠림에 따라 눈치 보기 장세가 펼쳐질 전망이다.

23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금융투자업계는 본격적인 어닝 시즌이 시작되면서 작년 4분기 실적 호조에 대한 기대감은 증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주 코스피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와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슈로 관망세가 이어지면서 한 주간 11.18포인트(0.54%) 내린 2065.61로 장을 마쳤다.

전문가들은 이번 주 주요 기업들의 실적 발표와 긍정적인 외국인 수급환경, 글로벌 매크로 회복 등의 긍정요인과 불확실성이 가득 찬 트럼프 정권의 출범과 그에 따른 경계감 등 부정적 요인이 힘겨루기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용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이번 주 증시는 긍정-부정요인의 정면충돌이 이뤄지면서 박스권 상단 안착을 테스트하는 중립수준의 주가 흐름이 전개될 것”이라며 코스피 등락범위로 2050∼2100을 예상했다.

김유겸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기초여건을 근거로 접근할 경우 중장기 시장 방향이나 업종 선택 기준은 달라지지 않을 것”이라면서도 “트럼프의 미국 대통령 취임식 따라 단기 시장 양상이 달라질 수밖에 없는 시점”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이번 주 코스피 예상등락범위를 2,040∼2,100으로 예상했다. hsk8703@kukinews.com
홍석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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