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오공대생 태운 버스 추락…OT길에 1명 사망·44명 중경상

금오공대생 태운 버스 추락…OT길에 1명 사망·44명 중경상

기사승인 2017-02-22 22:37:11
[쿠키뉴스=노미정 기자]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에 가던 금오공대 학생들이 탄 관광버스가 22일 충북 단양에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다수의 학생이 부상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학교측은 교수·교수직원 등으로 비상대책위원회를 꾸렸고, 경찰은 정확한 사고경위를 파악하는 중이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22일 오후 5시 45분경 충북 단양군 적성면 중앙고속도로 춘천방면 260.5㎞ 지점에서 금오공대 대학생들이 탄 관광버스가 5m 언덕 아래로 추락했다. 

대학 측은 현재까지 추락한 버스 1대에 탄 학생 44명 가운데 20여 명이 다친 것으로 파악했다고 연합뉴스는 보도했다. 운전자는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현재 충북지역 소재 제천서울병원과 제천명지병원 등으로 이송된 상태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하기 위해 조사에 나섰다.

한편 22일부터 24일까지 진행할 예정이던 오리엔테이션에는 신입생 1200여명, 교직원 50여명, 재학생 550명이 참가했다. 이들은 22일 신입생 입학식을 치른 뒤 버스 42대에 나눠 타고 숙소가 있는 강원 원주 오크밸리로 가던 길이었다.

noet85@kukinews.com

노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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