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교육걱정 “문재인 교육공약, 너무도 안이하고 실망스러워”

사교육걱정 “문재인 교육공약, 너무도 안이하고 실망스러워”

기사승인 2017-03-27 13:23:26 업데이트 2017-03-29 16:05:02

[쿠키뉴스=이영수 기자]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이하 사교육걱정)은 오는 28일 오전 11시,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경선 후보의 교육 공약 비판 및 수정 요구 기자회견을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사교육걱정에 따르면 문재인 후보가 3월 22일 발표한 교육 공약은 사교육 문제 해결을 위한 의지가 전혀 느껴지지 않았다며 학생들과 학부모들의 입시 고통과 사교육 부담 해결 보다는 이해 당사자들을 의식한 추상적이고 나른한 정책들로 채워졌다고 비판했다.

또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세계는 혁명 수준으로 교육 변화를 위해 힘쓰나, 문재인 후보의 공약에는 교육의 체질을 근본에서부터 바꾸고 새로운 교육의 희망을 이끌고자 하는 그런 위기의식이나 결의가 보이질 않는다고 지적했다.

사교육걱정은 “5월 9일 치러질 19대 대선에 거는 기대가 그 어느 때보다 크다. 온 국민은 새 시대 새로운 갈망, 새로운 나라, 새로운 교육에 대한 뜨거운 열망으로 대선을 기다리고 있다. 이 준엄하고 뜨거운 국민의 여망을 받아내지 못한다면, 어느 후보도 국민의 선택을 받지 못할 것이다. 문재인 후보도 상황은 마찬가지다”고 밝혔다.

이어 “기자회견을 통해 그의 교육 공약을 낱낱이 분석하고 그 문제점을 밝혀, 빠른 시간 내에 공약을 제대로 수정해 국민들 앞에 내놓을 것을 촉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juny@kukinews.com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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