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영수 기자] 국제패션디자인직업전문학교가 지난 3월 새 학기를 시작하며 패션디자인 및 패션비즈니스 전공 신입생을 대상으로 동대문 원단시장 체험학습을 진행했다고 학교측이 18일 밝혔다.
국제패션디자인직업전문학교는 매 학기 첫 체험학습으로 신입생들이 동대문 원단시장을 방문해 미션을 통해 상가의 규모와 지리, 원단의 재료와 종류를 직접 익힐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번 학기 미션은 ‘맘에 드는 스와치(샘플 원단) 얻어오기’였다. 입학 후 첫 미션을 받은 학생들은 팀을 구성해 원단시장 곳곳을 다니며 직접 원단을 만져보고 상인들에게 궁금한 것을 물으며 궁금증을 해소하기도 했다.
패션디자인전공 1학년 고혁준 학생은 “내가 가져온 스와치는 주로 무늬가 있는 가죽이나 반짝이는 에나멜, 촉감이 부드럽고 색감있는 벨벳 등의 원단이었다. 평범한 것보다 유니크한 원단을 선호하는 나에 대해 새롭게 알게 됐다”며 자신의 미션 결과를 설명했다.
또한 “이번 체험학습을 통해 수많은 샘플 원단을 보기도 하고 만져보니 벌써부터 패션디자이너가 된 것 같은 느낌에 설레었다. 이제 1학년이지만 하루빨리 실력을 쌓아 원하는 원단을 선택해 내가 디자인한 옷을 만들고 싶다는 생각이 더 뚜렷해졌다”고 말했다.
한편 국제패션디자인직업전문학교는 패션업계에서 요구하는 실무능력 함양을 위해 지난해부터 ‘국제시스템’을 도입해 운영 중이다. 국제시스템은 니트디자인, 퍼스널 컬러 이미지 메이킹, 창업경영, 슈메이커, 학사연구과정, 오프라인 편집샵 등 취업 전 패션에 대한 기초 지식부터 현장 스킬까지 패션 현장을 충분히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juny@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