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2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봉화군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오전 7시 30분경 봉화에 있는 더불어민주당 선거연락소 외부에 부착한 문재인 후보 선거벽보가 훼손됐다는 신고가 들어왔다고 밝혔다.
경찰 확인 결과 연락소 창문에 붙여 놓은 여러장의 문 후보 벽보 가운데 2장이 뜯겨 구겨진 채 버려져 있었다.
경찰은 현장 주변 폐쇄회로(CC)TV 분석 등을 통해 수사 중이다.
같은날 낮 12시경 경북 포항에서도 선거벽보 훼손 신고가 접수됐다. 연합뉴스는 북구 두호동 한 아파트 앞에 설치된 대선 후보 벽보 일부가 훼손됐다는 신고가 포항시북구선거관리위원회에 들어왔다고 보도했다.
경찰 확인 결과 기호 1번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기호 2번 자유한국당 홍준표, 기호 7번 경제애국당 오영국 후보 포스터의 얼굴 주변이 훼손된 것으로 나타났다.
선관위는 훼손된 후보의 선거사무소에 연락해 벽보를 교체하도록 했다.
경찰은 현장 주변을 탐문 수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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