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2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는 공식선거운동 개시 이후 첫 주말 경남 김해 봉하마을을 찾아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묘소를 참배했다.
안 후보가 봉하마을을 찾는 건 지난해 5월 23일 노 전 대통령 7주기 추도식에 참석한 뒤 거의 1년 만이다.
이날 오후 2시 30분경 검은 넥타이 차림으로 봉하마을에 도착한 안 후보는 너럭바위 앞에서 헌화와 분향을 했다. 방명록에 “반칙과 특권 없는 세상 정의로운 나라 만들겠습니다”라고 썼다.
참배 후 안 후보는 기자들을 만나 “이제 더 이상 분열과 갈등, 분노의 시대는 접고 앞으로 함께 힘을 합쳐 대한민국을 구하자는 각오를 다졌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안 후보는 노 전 대통령의 부인 권양숙 여사를 예방하지는 못했다. 권 여사는 손녀를 만나기 위해 지난 15일 중국으로 출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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