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탁금지법이 만든 새로운 스승의 날

청탁금지법이 만든 새로운 스승의 날

기사승인 2017-05-15 11:28:07

[쿠키뉴스=이영수 기자] 스승의 날인 15일 오전 서울 염리동 일성여자중고등학교에서 늦은 나이에 이 학교를 졸업해 왕성한 사회 활동을 하고 있는 졸업생들이 이선재 교장 선생님에게 사랑의 하트를 그려 스승의 은혜에 감사를 표시하고 있다.


스승의 날을 하루 앞둔 14일 오후 서울 시내의 한 꽃집에 점원이 꽃을 진열하고 있다. 꽃집 업주들은 “작년보다 카네이션 판매량이 줄었고 대형 포장보다는 한두 송이 소량 포장 손님이 많다”고 말했다.

대전 배재대학교 학생들이 스승의날 교수에게 전달할 감사 영상 메시지를 제작하며 ‘스승의 은혜’ 노래를 부르고 있다. 청탁금지법 시행이후 처음 맞는 스승의날을 앞두고 학생들이 법에 저촉되지 않는 범위에서 손편지를 쓰거나 영상메시지를 전달하며 감사의 전달하고 있다.

지난 11일 오전 스승의날을 나흘 앞두고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민주노총 한국비정규교수노동조합 관계자가 비정규교수에 대한 종합대책 수립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이들은 기자회견을 통해 시간강사법 폐기 및 대체 입법, 비정규교수들의 교육과 연구 활동을 위한 예산 배정, 비정규교수들에 대한 퇴직금 지급 등을 촉구했다. juny@kukinews.com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
이영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