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수습 유해 조은화양 어머니와 전화통화 “곧 찾아뵙겠다”

이낙연, 수습 유해 조은화양 어머니와 전화통화 “곧 찾아뵙겠다”

기사승인 2017-05-25 21:04:05

[쿠키뉴스=심유철 기자]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가 25일 신원이 확인된 세월호  미수습자 조은화양의 어머니 이금희씨와 전화통화를 했다. 

이 후보자와 은화양 어머니의 통화는 인사청문회가 정회된 후 5분여간 이루어졌다. 

이 후보자는 전화통화에서 “뭐라고 인사를 드려야 할지 모르겠다”며 “다행이다. 은화 어머니가 울지 않아서 고맙다”고 말했다. 이에 은화양 어머니는 “아직 미수습자 가족들이 남아 있는데 어떻게 울겠느냐”며 “미수습자를 모두 찾은 뒤에 목 놓아 울겠다”고 답했다. 이 후보자는 이어 “목포 신항에 가서 곧 찾아뵙고 싶다”며 마지막 인사를 하고 통화를 끝냈다. 

앞서 세월호 현장수습본부는 세월호 4층 선미 좌현 객실 구역에서 수습된 유골의 유전자(DNA) 분석과 법치의학 감정 결과 조은화양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tladbcjf@kukinews.com

심유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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